(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오는 26일부터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7사단, 15사단, 27사단 등 3개 사단 군장병 수료식에 참석하는 부모형제 및 친구, 지인 등 면회객들에게 화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면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면회객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3개 사단 신병수료식 행사장에 화천군 홍보 및 면회객들이 다소나마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몽골천막 부스를 마련해 다과와 홍보물 등을 비치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화천을 처음 찾은 면회객들에게는 자녀가 군복무 기간 20여 개월을 지낼 화천지역의 관광지나 유적지, 숙박, 음식점, 지역특산품 등을 머무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안내해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쉼터운영은 사단이 속해 있는 관할 읍면에서 행정과 상가번영회 등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화천 JCI 등 사회단체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비면회 신병수료 장병 지원시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매년 화천군 지역의 3개사단에서는 70여회의 신병수료식이 개최되고 있으며 신병수료식과 관련해 화천을 찾는 면회객들도 연간 20여만 명이 방문해 숙박, 음식점 등 서비스업종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화천을 찾는 면회객들과 복무하는 군장병들에게 가족같은 친근함과 고향 같은 푸근함을 갖을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와 편의제공 등을 통해 더욱 더 활성화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