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다음 달부터 직원들의 행정경험 등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표준지식관리시스템(KMS)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표준지식관리시스템은 행정자치부 정부지식행정시스템(GKMC)을 기반으로 행정자치부에서 무상으로 동해시에 보급으며 직원들의 업무지식,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지식뱅크(지식등록), 커뮤니티, 열린지식SOS, 공유와 소통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직원들의 행정경험 및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지식행정관리시스템 도입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행정자치부에 표준지식관리시스템(KMS) 보급 신청을 통해 그해 11월 구축을 완료하고 12월 한달 간 시험운영을 실시하는 등 지식체계를 정립했다.

홈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지식의 창출·공유·활용 과정을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직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 노하우, 업무지식을 시스템에 등록해 전 직원들이 공유하게 된다.

시는 현재 도입 초기단계로 표준지식관리시스템(KMS) 메뉴 이용의 어려움 등으로 지식등록이 미미한 상태이나 지속적으로 관리 및 등록을 실시하기 위해 매월 세 번째 주 금요일을 '지식등록 활동의 날'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식행정을 정착하기 위한 해로 지식관리 생산 및 관리의 체계화를 추진하며 직원들의 지식관리시스템 이용 활용도 제고, 추진조직 구성 등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 및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기본지식 등록대상으로는 해외연수보고서, 각종 정책보고 자료, 경제·관광·인구 등 각종 통계자료, 학습·조사·연구·계획·평가 등 이에 준하는 용역 결과 등을 기본적으로 등록을 실시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표준지식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지식관리 수준 향상과 공직 내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지식활동을 통해 정책·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적인 지식활용 공직 문화 조성 및 폭넓은 행정지식을 공유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