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횡성 시가지 내 산벚나무 가로수의 수종 변경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횡성 시가지 내 기존에 식재된 산벚나무 가로수가 노령화해 개화시기 불일치 및 생육상태 불량 등의 원인으로 가로수의 기능이 점차 상실되어 교체 필요성이 대두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수종 변경 등 개선방안을 파악해 향후 가로수 정책 방향 설정 및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참여 행정을 통해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면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특히 서면 조사의 경우 횡성군 공무원, 주요 사회단체, 관내·외 거주 주민 등 총 1,362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산벚나무 가로수 수종 교체 여부, 수종 변경 사유, 교체 희망 수종, 가로수 선정 시 고려사항 등 총 10개 문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산벚나무 가로수 교체(수종변경) 대상은 섬강로(횡성교~횡성읍 내지리 머지고개), 종합운동장 주변 등 총 12.6km 구간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실과소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매진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