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평창군은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제도는 야간자율 학습이 시작되는 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통학생이 지원대상으로 자부담 1,000원을 제외한 요금은 군에서 보조한다고 전했다.
통학택시 운영제도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야간 통학 불편을 해소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며 자녀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다음 달 초 학교별로 수요를 파악해 택시 사업자와 협의하고 1·2학기 또는 격월 단위로 개인·법인 택시를 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작년에 월 평균 96명의 학생들이 택시를 이용하였고 월 평균 30대의 택시가 운행되었다. "며 "군은 지역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