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원주 경찰서(서장 위강석) · 원주의료원(원장 하현용)과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청 투자상담실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원주의료원 내 산부인과 진료개설로 전담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지원과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를 통한 여성폭력피해자의 의료지원을 연계하고 원주署와 원주의료원은 여성폭력피해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의료기관에 인도해 피해자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는 성폭력피해자 정황검사 및 진료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대부분 이루어졌으나 원주의료원 산부인과 진료 개설로 성폭력피해자의 진료가 가능해져 성폭력피해자의 검사 및 진료가 분산돼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이명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연계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사회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