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오는 2017년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기린·상남지역 개발사업 계획이 가시화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내린천과 방동천이 합류하는 기린면 현리 785 일원 2만3천여㎡ 부지에 인제 기린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인제군 계획위원회 서면심사를 거쳐 지난 달에 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승인 고시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까지 무연분묘 이전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말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예정부지 부근에 기린 중·고등학교와 기린생활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면밀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있을 주민 공청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 일대 다중이용시설 확충에 따른 주차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주차장 조성 시 친환경적 접근이 요망된다는 군계획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생명특별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기린근린 공원이 조성되면 주민들에게 휴식 및 여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의 휴식공간 및 레저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