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전창범 양구군수가 3월 월례조회서 직원들에게 봄철 산불예방과 해빙기 안전 등을 특별히 강조했다.

전창범 군수는 2일 월례조회에서 "시무식이 지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분기의 마지막 달이 왔다. "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전 군수는 "지난 2월은 예산의 균형집행과 각종사업의 조기발주, 농업마케팅 활성화 대책 등 서민경제난 극복을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추진해 업무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바빴다. "며 "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한 많은 일들을 누수 없이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군정 수행에 활력을 불어 넣은 매우 뜻 깊은 달이었다. "고 지난달을 돌아봤다.

이어 3월은 계획된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바쁜 시기로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5일 열리는 제15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군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재정 조기집행,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에 대해서도 더욱 더 노력해줄것을 주문했다.

특히 봄철 산불예방과 관련해 산불발생은 90%가 봄철에 발생하며 초동 진화도 중요하지만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해 공무원 비상근무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체계를 확립해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대형 공사장이나 절개지, 축대, 옹벽, 낙석위험지역 등의 취약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취하고 각종 공사의 조기 발주 및 공사 추진 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당부했다.

끝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말씀한 둔필승총(鈍筆勝聰)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올해 추진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며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추진하고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항상 친절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