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인제국유림관리소)
3일 인제 관리소에 따르면 당초 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기간은 2월1일부터 시작했으나 산림 내 눈이 쌓여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오는 15일까지 탐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5월15일까지는 통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인 '유아숲 체험원'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입산을 허용할 계획이다.
인제군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지난 2012년 10월에 개장해 지난 2013년 55,235명, 작년에는 115,4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국민들의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휴양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박치수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봄철 산불의 60% 이상이 '입산자 실화'가 주요 원인으로 최근 대형화되는 산불이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공조해 산불예방과 각종 산림 보호 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 "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산불이 발생하면 초동진화가 가장 중요하므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산불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실행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