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양군청)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현북면 중광정리 산23번지 일대에 군부대 훈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토를 영농지원을 위해 인근 마을농지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토운반시 필요한 중장비 및 유류비 등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을주민들이 부담해야 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8군단 제3500부대에서 전해 듣고 마을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적극 수렴해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8군단 제3500부대는 제1군수사령부, 육군본부 등과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15톤 덤프 9대, 굴삭기 1대를 1개월 간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난달 말경부터 마을 농지에 사토를 운반 중이다.

8군단은 지난해 대폭설의 제설작업은 물론 수년간 각종 재해예방 및 수해복구, 영농지원에 적극 참여해 군(軍)의 군민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군부대와 장병에 대해 마을주민들은 한결같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각종 재해때마다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군부대에 감사드린다. "며 "국토를 수호하는 강군의 이미지와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군의 이미지로 민·관·군이 하나로 화합·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