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고성군민, 군부대, 농가,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은 효모와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간성읍에 소재한 고성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을 무상 보급한다.
아울러 군은 EM 발효액을 주민 무상보급, 하천방류 및 수질개선, 공장악취 개선, 군부대 오수처리시설 악취 및 수질개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위한 EM 발효액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EM 발효액을 사용하고 보급할 방침이다.
또 EM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교육을 실시하고 선전지 견학, EM 전문가 양성 교육, EM 관련 비누제작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각종 행사나 교육 시 EM 발효액 사용 활성화 및 주민 환경의식 고취 활동을 전개하는 등 보급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간성읍 삼익아파트, 거진전통시장, 현내·죽왕·토성면사무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EM 보급기를 설치했으며 561농가에 무상 보급하고 EM센터 방문객들에게도 보급·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힘썼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합성세제 사용 급증 등으로 주변 하천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 "라며 "EM 발효액 보급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수질개선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