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가 재정운용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15년도 본예산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는 지방재정법과 동법시행령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재정공시 제도는 예산기준(2월 시행)과 결산기준(8월 시행)으로 나눠 연 2회 실시해 주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동해시의 살림규모는 3,075억 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과 대비해 110억 원이 증가했으며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34%인 852억 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주요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시의 2015년도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95억 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040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초예산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9.53%로 동종자치단체 평균(24.22%) 보다 4.69% 낮으며 자체수입에 자주 재원을 더한 재정 자주도는 65.91%로 동종지자체 평균(58.75%)보다 7.16%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동해시의 재정은 동종지자체에 비해 재정자립도는 낮으나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예산비율인 재정자주도는 높은 편이며 통합재정수지가 72억 흑자인 것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도 양호한 편이다.
한편 시는 지난 년도 결산기준 재정공시 결과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해시홈페이지(http://www.d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