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사업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기·상수도 에너지 사용량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의 전기, 수도 사용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절약분에 대해 432가구에 현금 3,102천원, 24가구에 그린카드 포인트 184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효과는 전기 346,004kwh를 절감 146,701kg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수도는 8,065t을 절감해 3,416kg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속초시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는 지난 2013년 상반기에는 997가구, 하반기에는 1,102가구, 지난해 상반기에는 1,104가구, 하반기에는 1,121가구가 참여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1,100여 세대가 전기와 상수도 부분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돼 있으며 시는 한해에 두번, 가입된 가구의 과거 2년간의 같은 월별 사용량의 평균을 기준으로 전력과 상수도 사용량 감축률에 따른 인센티브(년 최대 2만3천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소식지, 시정방송, 각종 회의시 안내·홍보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하는 등 가입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가정에서 가입해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절약 등 녹색 생활 실천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동 주민센터, 시청 방문 신청 및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