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년도 국가 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주요 항만 및 어항 시설물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3월 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항만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속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 2종 시설물 8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어항시설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다대포항과 대변항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소관 대형공사 9개소에 대해서도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민관합동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항만·어항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합동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 재원 등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중장기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연차별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금번 안전점검에 기술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함에 따라 시설물 노후 및 파손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