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동절기 적설량 부족으로 인한 영농철 가뭄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용수 공급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우선 농업용 양수장과 양수기에 대해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지난 달 9일~13일까지 일제 점검 정비를 완료 했으며 특히 엔진형 양수기(3HP) 20대를 신규로 구입해 총 113대의 양수기를 보유해 가뭄 시 비상용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정 시설을 설치코자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야촌지구 외 20개소에 관정설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용배수로, 농로 등 농업용생산기반시설 사업도 광산4리 용배수로 설치공사 외 33개소 24억 3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영농철 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경지의 원활한 용수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