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지역 재난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후화된 강우량 및 하천수위 관측 설비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강우량 관측 설비 6개소, 하천수위 관측 설비 5개소 등 총 11개 소의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 또는 정비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내구 연한이 지난 장비는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강우량관측 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5월까지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기상관측장비 검정을 받아 수집한 정보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상반기에 모든 설비를 정비해 재난 대비 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철원군은 자동우량경보시설 27개소, 위성전화기 6대, 재난문자전광판 3개소, 재난감시용 CCTV 28개소, 강우량 관측시설 9개소, 수위관측시설 9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재난관련 각종 정보를 수집·활용 중이며 기상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자연재난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