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중 '인제·양구권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강원도 내 총 5개 사업으로 인제·양구권 건강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춘천권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인프라 구축사업, 영북권 생활폐기물 연계처리 사업, 동계올림픽권 동(조양강)·서강(평창강)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소백산권 천연생약재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이다.

생활권별 국비 지원금은 춘천권 24억 원, 영북권 8억 원, 동계올림픽권 8억 원, 양구·인제권 24억 원, 소백산권 7.7억 원이며 도비5.4억 원, 시군비 12.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89.6억 원이다.

인제-양구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은 고령화와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른 사업 내용은 인제-양구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DB구축을 통해 주민·지자체·보건의료기관을 연계시켜 마을회관 또는 보건진료소 등의 기존 시설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센터 운영·지원 등이다.

아울러 개인휴대용단말기를 이용한 건강정보를 관리센터에 전송해 연계된 보건기관의 건강담당자에게 알려 실시간 의료지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비 30억 중 국비 24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의료환경 서비스 개선을 통한 개개인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의료복지 혜택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인제와 양구의 주요 거점을 연계한 건강관리 공간 구축을 위해 공동 TF팀을 구성해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