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11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동해고속국도 속초~고성 구간의 조기 건설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동해고속국도는 지난 2004~ 2015년까지 추진중이며 지난 2004년 동해∼강릉 구간 개통에 이어 지난 2009년 강릉∼양양 구간이 완공됐으며 현재 양양∼속초 구간은 건설중 이지만 '98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속초~고성(22.6km) 구간은 언제 공사가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군은 "국가기반시설인 동해고속도로의 고성구간 단절로 인해 고성군민의 상대적 소외감 및 고립지역의 박탈감이 크다. "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성군민의 의지를 반영해 양양∼속초 구간이 완공에 이어 반드시 속초~고성 구간의 연장 지원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통일기반 구축을 대비하는 자치군으로서 향후 동해고속국도가 고성까지 연결되어 통일을 대비하는 군의 의지가 담겨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