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홀로 생활하는 만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건강 상태, 복지 욕구 등 전반적인 현황 및 욕구수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노인돌봄기본·종합서비스, 응급안전서비스, 경로무료 급식, 재가식사 배달, 건강음료 배달 등으로 독거어르신의 안전, 안부 확인 등이 꼭 필요로 하는 어르신을 발굴·지원 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독거어르신 1,800세대를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및 소방서와 연계해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생활관리사 및 서비스관리자를 30명에서 39명으로 대폭 늘려 생활관리사를 통한 주 1회 어르신 방문은 물론 주 2회 전화 안부, 응급안전 서비스 기기로 활동감지, 화재·가스 감지기 설치·운영으로 독거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수행기관 선정으로 확보 된 5천만 원의 사업비로 내달부터 연말까지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사회관계의 위축 및 단절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짝친구(Confident)를 만들어 홀몸어르신의 자살예방 및 우울증 경감과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는 3개 집단 80여 명의 대상자들과 함께 집단 별 특성에 맞추어진 개인 상담, 심리치료 및 투약, 건강증진, 여가, 사회공헌 활동 등의 기회 부여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회 관계의 증진 및 복원에 앞장선다.
이와함께 기존 자원봉사 프로그램(함께하는 행복가족) 및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홀몸어르신 자조 집단 및 상호 돌봄 체계도 구축 해 나간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서비스 및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며 최우수 운영기관 및 3년 연속 강원도 거점기관으로 선정·수행했다. "며 "18개 시군 지자체 수행기관 교육, 지자체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축적된 전문성으로 관내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