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낙산도립공원지구 내 간판들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간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낙산지역을 전국 최고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원색적이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함으로써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쾌적한 관광 양양의 이미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5월까지 낙산도립공원지구(전진리, 주청리) 일대 아름다운 간판가꾸기 사업을 위해 4억 원(도비 1억2천, 군비 2억8천)의 예산을 투입해 85개 업소를 대상으로 262개의 간판을 교체(85개) 또는 철거(177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사업 추진은 1개 업소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1개 소당 35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디자인은 돌출형 간판대신 LED형 가로형 간판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한편 사업비 범위 내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으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정비함으로써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은 물론 노후돼 불량한 간판의 정비로 생활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