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방문 기회가 없는 여성결혼 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덜어주고 자녀에게 엄마 나라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 유대증진 및 안정된 한국생활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는 군 홈페이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고 중이며 모국 방문 신청은 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타 부서 지원 사업의 수혜 사실이 없고 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으로 부부동반 방문이 가능하고 신청 대상 모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가정이어야 하며 화천에 정착해 화목한 가정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가정이어야 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설치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120여 다문화가정에 한국어 교육, 방문 교육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상담사업, 문화사업 등 법정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고충 상담, 취업 연계 사업들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화천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신청한 가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내달 중 5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