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가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직자의 직무 태만과 무사안일 등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관내 8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6월2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사는 사후 처벌위주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적 차원의 감사를 실시해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감사 범위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이달 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2년간 추진한 회계(계약 및 공사), 사회복지, 민원, 환경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자체 종합감사를 통해 경미한 사항 또는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 등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조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수감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발굴하고 창의적 업무추진 과오는 과감히 면책 경감하는 등 따뜻한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엄격한 공직기강 확립 등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편리한 행정기관의 이미지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