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취미생활 지원과 기술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9일부터 '화천여성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화천여성교육은 8개월 과정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관내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중 신청 접수한다.
군은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두 달여 동안 화천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희망교육 과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이를 반영하여 2015년 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화천여성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간동, 상서지역은 '찾아가는 이동여성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신청 결과 5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전 과목에 걸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요가, 홈패션 등의 일부 과목은 대기자가 3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는 전년대비 5과목을 증설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과 취업연계를 위한 자격증 반을 추가로 개설한 결과로 수요자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군은 분석했다.
이에 군은 교육 강좌와 참여인원 증가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3개소에서 현재 교육을 운영중이며 향후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여성교육을 위해 교육실 확충 방안을 강구해 교육 희망생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여성교육을 통해 지난해에 바리스타, 미용 등의 강좌에서 10여 명이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