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산불감시 요원으로 위촉해 산불 초등대처에 기여하고자 명예산불감시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집배원 17명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해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집중운영기간으로 지정해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산불감시원은 간성우체국 이동영 외 16명이며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 및 산불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산불감시 요원으로서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16일 각 우체국별로 고성군수의 위촉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위촉된 명예산불감시원들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굳은 각오로 산불 감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건조할 날씨와 함께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 명예산불감시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민·관·군이 협력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주민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집배원들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과 주민 중심의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