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봄철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가뭄을 대비해 대대적인 영농수리시설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번기 전 수리시설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가뭄 대응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해빙기 재해 위험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 제방 및 사면 등 붕괴위험 요소를 꼼꼼히 조사해 보수·보강 대책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내 저수지 8개소, 양수장 8개소, 관정 97공, 취입보 213개소, 양수기 80대 등이며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가뭄에 대비하고 피해방지대책을 파악, 지도해 농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가뭄을 대비한 현장실태점검을 통해 수리시설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 영농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아울러 취약한 부분은 즉시 보정, 시정토록 하고 비상시 긴급 출동,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가뭄에 대비해 농지와 농업기반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