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이 중국 북경역에서 홍보 전시관을 본격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중국이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관광 및 신흥 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요우커 유치 및 관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북경역 내 매표소 공간에 인제관광 홍보 및 지역 특산품 전시관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시관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북경 한경미 문화발전유한공사와 전시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에 군은 중국 마케팅을 전개해 용대황태연합단 대륭영농조합법인(대표 최종국)이 중국 광동푸티엔(대표 장젠야)과 황태채, 황태선물세트 등 80,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광저우 박람회에 황태, 김치, 오미자 등 관내 6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현지 9개 유통 기업과 수출입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군은 올해 광저우 박람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국 광주시 수산 협회·심천시 수산 협회 등과 친밀한 교류활동을 펼쳐 지역 특산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청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깨끗한 지역 특산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 "이라며 "인제스피디움 등과 연계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중국 북경역 인제군 관광홍보 전시관에는 인제 홍보영상 상영 및 황태, 숙취해소 음료 등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