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형적 여건으로 낙석 및 붕괴위험이 있는 지구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절차 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대상인 정선읍 세대 일원과 남면 낙동지구에 대해 현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고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정선군청)
이번에 신규로 지정할 정선읍 세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459세대 1,050명의 주민이 통행하는 군도 3호선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07년도 대규모 산사태로 10여 일간 통행이 금지된바 있으며 지난 2013년 8월에는 동 구간을 지나가던 승합차량 위에 낙석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현재 낙석 예방을 위해 임시 가 시설인 토류판을 설치해 놓았으나 가 시설은 조양강변의 자연 경관을 저해하고 항구적인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존치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진제공=정선군청)
또한 낙동리 산298번지 일원은 대규모 암반 균열로 암반붕괴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암반 붕괴시에는 낙동리, 광덕리 주민 431세대 666명의 주민이 완전 고립되고 동 지역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정선군 쓰레기 위생 매립장의 도로 단절로 군 관내 쓰레기 반입이 되지 않을 우려가 높은곳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 세대지구와 남면 낙동지구에 피암터널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지정과 함께 정비계획을 수립해 도 및 국민안전처 승인을 받아 빠르면 오는 2017년도부터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