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강원도와 함께 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기증한 중고 PC를 정비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군청 자치 행정과(정보통신담당)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신청 대상은 개인의 경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북한이탈주민 포함), 노인(65세 이상), 국가 유공자(1~7급), 소년소녀 가장, 모·부자가정,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보호시설 생활자 등 정보취약 대상자다.

또한 단체는 장애인 수용시설, 고아원, 양로원, 재활원, 사회복지 기관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농어촌 마을회관 등 정보화 취약지역, 기타 소외계층 대상의 정보격차 해소에 필요한 기관 등이 대상이다.

단, 신청 수량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으며 기존 수혜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른 신청 서류는 개인의 경우에는 신청서(개인), 증빙서류(1건) 등으로, 장애인과 수급자,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신청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동의하는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지만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동의하지 않은 신청자와 소년소녀 가장, 모·부자가정,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의 신청자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단체는 신청 문서와 신청서(단체), 증빙서류(고유번호증) 등을 제출해야 하며 고유번호증은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 및 국가기관(세무서 발급)에서 발급한 것을 말한다.

한편 사랑의 그린PC 본체의 보급 사양은 펜티엄4 3.0 이상이고 모니터는 LCD모니터 17인치 이상이며 신청서는 군 홈페이지의 행정 정보-알림 마당-양구 뉴스 코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