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군과 함께하는 디자인원주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낡고 삭막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학교담장 벽화사업을 17일 무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부터 관내 학교 중 노후상태가 심한 학교 담장에 시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미술을 전공한 군장병들이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무실초등학교, 문막초등학교, 원주청원학교, 원주중학교 등 4개교에 대한 학교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주요 도로변의 노후 된 시설물과 군부대 담장도 아름답게 디자인해 도시재생 및 고품격 도시를 지향하는 디자인원주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2년 2월 제1군수지원사령부, 육군 제36보병사단과 MOU를 체결하고 학교 및 군부대 담장에 다양한 주제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3년 차인 올해까지 학교 및 군부대 담장 17개소 8,618㎡의 벽화를 완성했다.
지난해에는 상지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4개교의 학교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