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3.18 09:05:44
(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이 대도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군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1일차는 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을에서 숙박을 하며 2일차는 관내 주요 관광지(수타사, 가리산휴양림, 자연환경연구공원, 팔봉산, 건강생명과학관, 은행나무숲 등 자율 선택)를 관광한다. 3일차에는 체험휴양마을 또는 체험농장(농업기술센타운영)에서 체험을 진행하고 귀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아울러 군은 소규모 수학여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촌체험마을이 수학여행을 유치해 2박3일간 홍천 관내에서 머무를 시 체험휴양마을에 학생 1인당 5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으로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부족시 추가로 재원을 마련하는 등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세월호 참사이후 수학여행 개선방안으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원칙으로 추진하되 비용절감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예정 시기·장소에 대한 분산을 적극 유도·권장하고 지자체에서 체험시설 활용도를 제고하도록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사업으로 체험휴양마을은 유치 소득을 올리고 학생들은 일률적인 관광 형태의 수학여행 보다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뜻깊은 수학여행이 될 것 "이라며 "수학여행단 유치로 홍천군의 관광 홍보와 더불어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수학여행에 관한 문의는 홍천군 농업정책과(033-430-2682) 또는 (사)홍천군농촌체험관광협의회 사무장(010-6372-3097)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