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청 후문 녹음광장에서 '시민참여 나눔장터'(이하 나눔장터)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라는 캠페인 아래 시민나눔 문화 확산과 근검절약하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마련되고 있다.
시는 올해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총 9회에 걸쳐 나눔장터를 개장 할 계획이다.
나눔장터에는 의류·가방 등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 수공예품·화초·재생비누 등의 판매를 희망하는 각종 자활센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는 부스가 지원되나, 깔개·옷걸이 등 판매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판매자(단체 포함)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또, 물품의 판매·교환 시 손님에게 비닐봉투 등 1회용품은 일절 제공할 수 없다.
특히, 부산시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공동으로 폐건전지 20개를 수거해 오는 시민에게는 새 건전지 2개를 주는 '새 건전지 줄께 폐건전지 다오' 를 부대행사로 추진해 시민들의 폐건전지 수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동신제지 주관으로 종이팩(우유·두유 등 1.5kg)을 모아오면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강상담, 취업상담 코너 등도 운영된다. 단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경우에 나눔장터 행사는 취소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으로 근검절약하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자원을 보전하는데 기여하는 나눔장터에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물품 준비와 이색코너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