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전통시장과 백화점이 함께 바자를 연다.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현종혁)과 울산상인연합회(회장 이창경)가 20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기금 마련 '봄맞이 바자'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4회(분기별 1회)에 걸쳐 바자회를 열어 2천만원을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상생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첫 번째 열리는 바자에는 울산 전역 7개 전통시장, 22개 점포가 참여해 의류, 침구, 건강용품, 즉석 먹거리 등 시민관심 품목 위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바자는 롯데백화점 광장 내 마련된 22개 부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토,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판매부스, 판매대 등 행사에 필요한 시설과 참여 상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행사에 수반되는 모든 사항을 무료로 지원한다.
장한연 울산시 경제산업국장은 "봄꽃과 함께 시작된 올해 첫 바자가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업체에는 대박의 기회가, 시민들에게는 정(情)과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전통시장과 백화점의 상생발전 사례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