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지난해 재단에 대한 전문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그 동안 한곳에 집중됐던 문예진흥실의 각종 기능을 예술진흥본부와 생활문화본부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은 사람중심 운영에서 능력 및 전문역량 중심으로 직책 보임하는 '직급과 직책의 분리', 국가공모 사업, 민간문화재단 협업사업 등 다양한 문화관련 자원의 유치, 협업, 협력을 담당하는 '정책기획단 한시적 운영' 이다.
이밖에도, 경영진단에서 제안한 주요 정책조정 및 기획관리를 담당하는 '본부장 개방직 공모제' 를 향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부서간 소통과 근무 효율화를 위한 근무 공간 재배치를 단행했다.
한편, 시 의회를 비롯한 내외부로부터 쇄신과 경영진단을 요구받아 온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용역을 시행했으며 조직경영, 인력관리, 재정관리, 사업활성화 및 행정업무 효율화 부문에 이르기까지 재단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개선방안 도출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