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일부 얌체 주정차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흐름이 방해 받고 긴급차량의 진출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회전교차로 주변, 주차장 입구, 터미널 주변, 보행로 개구리 주정차, 사거리 교통흐름 방해 등이다.
특히 소방차나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의 진행을 방해하는 주정차에 대해서는 요즘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원에서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과 함께 연중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중단됐던 시외버스 중간 정차를 위해 도로부터 간이승강장 신규 지정을 받아 그동안의 승하차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는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타 지역에서 양구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간이승강장 정차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병구 교통행정담당은 "일부 얌체 운전자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등 선진국의 교통질서에 비해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며 "운전자 여러분들도 교통 에티켓을 잘 지켜 주시길 바라며 양구의 젊고 깨끗한 이미지가 교통질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양구군에는 지난달 말까지 1만 2천여 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그동안 군은 공영주차장 확보와 회전교차로 설치에 적극 나서 시가지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