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수도작 중심의 농업에서 탈피한 대단위 고품질 청정 원예작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206억 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및 특작 전문생산 시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별 내용은 시설하우스 신축분야 3개 사업에 4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22ha의 비가림 하우스 신축 비용을 지원하고 기존하우스의 환경개선사업(다겹보온커튼, 양액재배시설 등) 5개 사업에 142억 6800만 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농업을 자동화 및 첨단화해 고품질의 청정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다.
또한 버섯, 인삼, 양잠 등 특작 분야 총 8개 사업에 33억 8900만 원을 투입해 생산기반 조성 및 농자재 등을 지원하며 근남면 잠곡리에 철원군 기능성양잠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잠 산업을 6차 산업화해 철원군에 관광객 증가 및 농가 농외소득 증가 등 철원 농업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단지를 조성한다.
철원군의 시설원예 지원은 한미 FTA 등 시장 개방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작목 육성의 필요성과 겨울철 혹한의 농한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까지 총 367ha의 시설원예 하우스가 조성됐으며 올해 22ha를 포함해 오는 2020년 까지 500ha가 조성될 때까지 대단위 시설원예 생산단지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