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올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횡성읍 모평리 마을회관 외 33세대에 대해 총 사업비 4억 18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장치(3kw) 34대를 설치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횡성읍 모평리에 설치되는 친환경 태양광 발전장치는 이달 내 착공해 오는 5월 말 준공될 예정이며 지붕 부착형 및 경사 고정형으로 가구당 월평균 286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350kw/h인 가구의 경우 연간 7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연간 48톤의 탄소배출량 절감으로 자연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복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로 농촌지역의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전기요금 절감으로 일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해 주민 만족도가 높고 도내에서 최초로 마을 전체가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이 조성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