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산시) 제9회 원동매화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매화향기에 취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다
(CNB=권이재 기자) 봄 기운이 만연한 3월 영남권 최대 축제인 원동매화축제장에 작년보다 무려 5만여명이 더 들어난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청매화, 홍매화가 가득한 원동면 영포리 매화마을 일대에 가족과 연인 35만여명이 몰려 활짝핀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매화밭에서 가족 단위로 점심을 즐기는등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35만여의 상춘객을 유혹한 것은 축제기간 내내 따뜻한 날씨와 전국 주요 방송사에서 원동매화를 홍보한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첫째날 21일에는 시립합창단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야진 풍물패와 난타공연, 매화향 힐링음악회, 어쿠스틱 콘서트가 매화산책길에서는 산책로 음악회, 원동역 광장에서는 가야진용신제 풍물공연과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22일에는 매화힐링음악회, 매화열린무대, 어쿠스틱콘서트,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ox퀴즈, 원동역 광장에서는 온새미 풍물패 공연과 퓨전국악 콘서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은 관광객이 몰린 관계로 임시 열차 왕복 10회 추가 운행과 셔틀버스 8대 운행, 작년보다 배이상 추차할 수 있도록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음에도 자동차로 방문하는 관객들이 많아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규)는 "이번 축제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임시주차장 확대 조성, 셔틀버스 확대운행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