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는 올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불가사리 수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00만 원을 투입해 삼척·원덕수협에 위탁해 관내 어업인들이 포획한 불가사리 총 16톤을 Kg당 1,000원에서 1,200원에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복, 해삼 등 저서 수산생물을 마구잡이로 포식해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수매함으로써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수매한 불가사리를 농가에 보급해 농업용 비료로 재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매가 불가사리 개체수 감소로 이어져 어장환경 개선과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