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자원 재활용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벼룩시장을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5일장이 열리는 날 벼룩시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에는 오는 25일 행복나눔센터 광장서 나눔 행복을 위한 벼룩시장을 연다.
벼룩시장은 양구군과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단체인 새마을회가 주관해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개인간에 자유롭게 사고파는 직거래 시장으로 양구 5일장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개인이나 가족, 동아리, 단체 등 희망 참가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벼룩시장에서는 의류나 주방용품, 도서, 문구류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모든 생활용품을 품목에 제한 없이 양구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매매 또는 교환할 수 있다.
군은 누구나 벼룩시장을 방문하면 오래된 골동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가급적 많은 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적극 안내,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벼룩시장 운영에 참여한 판매자들은 자발적으로 판매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군에 기부했으며 군은 올해 이 기부금을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한편 권순문 생태산림과 녹색정책담당은 "벼룩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생태산림과로 사전에 연락해야 한다. "며 "자리 배정은 당일 이뤄지며 앞으로는 갖가지 물품을 매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재능기부를 통한 작은 문화행사도 곁들여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벼룩시장은 작년에는 8월부터 11월까지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