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동강 점재교 현장 (사진제공=정선군청)
군에 따르면 동강지역 수동, 점재, 제장 3개마을의 유일한 통로인 잠수교는 높이가 낮아 매년 장마철이면 상습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6일 총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현재 4.1m~4.4m인 수동, 점재, 제장 마을 잠수교 높이를 6.7m~7.6m로 높이는 공사를 착공했다.
현재 점재교는 교량 슬라브가 올라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동교는 60%, 제장교는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는 점재교와 수동교는 5,6월중에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며 제장교도 8월전에는 완료돼 올해 장마때는 통행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동, 점재, 제장 3개마을 36가구 80여 주민들은 지난 2013년 9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합의를 통해 정선군에서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김성봉 다리건립공동추진위원장은 "큰비만 내리면 매년 반복되는 고립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농산물도 출하 적기에 반출돼 제값을 받게 됐다. "고 말했다.
박주일 안전건설과장은 "동강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동, 점재, 제장교가 당초계획보다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며 "큰비가 내리기전에 공사를 완공해 주민들이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