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도시계획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 관련 자료를 전산화하는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DB 구축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은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도시계획 관련 표준 시스템으로 도시 계획과 관련된 자료를 전산화해 주민들에게 도시계획 결정사항 열람 및 도시계획현황 조회, 도시계획 입안 자료 조회 서비스를 통한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정보시스템이다.

본 시스템은 토지 지번으로 해당 필지를 검색해 용도지역, 구역, 지구 및 지구단위계획, 각종 도시계획시설 등을 표기해 도시계획 현황과 이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동해시의 경우 과거부터 지난 2012년까지의 도시계획 관련 고시문, 결정조서, 도형, 이미지, 필지별 도시관리계획 이력 등이 DB로 구축 완료됐고 2012년 이후 자료의 갱신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행정업무 및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달부터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의 현행화 유지 관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토지정보시스템(KLIS) 등과의 연계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인 자료갱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향후 전국적으로 연계될 본 시스템의 기본 DB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개발단계별 주요 진행 상황을 필지별로 확인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시의 발전방향을 공간적·시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며 "전국 실시간 연계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