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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신덕지하차도 위험천만"…시공사 "설계변경 불가"

광주 광산구의회 정병채 의원 "집중호우 취약…광산구청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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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5.03.24 14:48:19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광주 광산구 신덕지하차도 공사가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집중호우에도 취약할 수 있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 광산구의회 정병채의원에 따르면 공사중인 지하차도 보행로 일부가 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직각으로 설계돼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정 의원은 "특히 주민들의 불편 및 사고위험을 알고 있는 원설계자는 시공사인 코레일 편에 서서 '설계변경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누구를 위한 설계이며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관리권이 광산구청으로 이관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구청에서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광산구청으로 관리권이 이양된 후 많은 문제가 발생될 때에는 모든 것을 구청에서 책임져야 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대책마련에 나서한다”고 촉구했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철도시설 공단 측에 설계변경을 요구했지만 공단 측에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설계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해들은 상태"라며 "집중호우 시 차도나 배수로 부문은 광주시에서 유지관리를 하게 돼 있어 광주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중인 신덕지하차도는 당초 철도건널목으로 평동공단으로 진출입하는 차량과 주민들로 인해 교통정체 및 인명사고 등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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