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거진읍 푸른고개마을이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51억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거진읍 '푸른고개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내 선정된 농어촌지역 7개 시·군 중에서도 고성군이 국비 지원액 35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35억 6000만 원과 도비, 군비를 포함해 총 51억 원으로 거진 9리 푸른고개마을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주거환경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위생 문제를 야기하는 노후된 기초 기반시설(소방도로 정비, 옹벽 설치, 빈집철거, 재해안전시설 설치 등)과 슬래트 지붕교체 등 노후주택 정비를 통해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공동작업장 조성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통해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군은 201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침이 시달된 지난해 12월 직후부터 사업 대상지 발굴과 사업 대상지 주민의 동의서 징구, 사업계획서 작성·제출, 심사위원 현장 평가까지 온 역량을 집중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이 행복한 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