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재경 속초건설인 모임회(회장 서성만)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작은 사랑 큰 기쁨' 이란 캐치프레이드를 걸고 전면적으로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해주는 사업을 2회째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에는 총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한 가구를 리모델링 했으며 올해는 두 번째로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장의 뇌출혈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노학동 장00씨(42세)의 집 전면 개보수공사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 오후 2시께 준공식을 갖는다.
본 주거환경개선 대상가구는 국민기초수급 저소득가구로 노후화로 인한 옥상방수, 창호, 도배·장판 공사, 외부도색, 싱크대 설치등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재경 속건회에서 지원비 20,000천 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시 환경자원사업소에서는 생활폐기물 처리 반입 수수료 면제, 환경위생과에서는 공공용 종량제 마대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복지서비스 지원에 앞장섰다.
재경 속초건설인모임회(회장 서성만)는 회원 64명으로 구성돼 지난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희망복지 지원팀의 통합사례 가구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28일 오후 2시께 준공식 현장에서 재경 속초건설인모임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삼성테크노마트(대표 어연진), (주)대일엔지니어링(대표 김성조), 한일창호(대표 김재수) 등 총 3개 단체에 속초시장명의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재경 속건회는 시청 주민생활지원실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 희망복지지원팀 또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 "이라며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시청 주민생활지원실 희망복지지원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요청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