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3.28 13:49:03
(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다가오는 청명·한식을 앞두고 상춘객, 성묘객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형 산불방지 및 초동진화태세 구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계속된 가뭄 현상으로 산야가 매우 건조해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청명·한식을 전후한 성묘객 증가 및 기온 상승에 따른 상춘객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 등 인위적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5일부터 부서별 현장 배치 공무원을 투입해 산불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마을별로 담당 공무원을 증원 배치하고 개인별로 진화 도구를 지급하는 등 산불예방 및 진화태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1일부터 추진 중인 노인감시단 활동, 차량 홍보방송, 독거노인 방문 후 산불 서약 달성, 나무보일러 농가 T자형 연통의 안전성 홍보, 산불조심 홍보물 배부 등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식목일 행사,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과 연계해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운기 산림자원과 과장은 "지난 23일 가아리 산불로 주민들의 경각심 또한 높아진 상태 "라며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단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