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해변을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해변의 불량시설 및 노후시설물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일제 정비·보강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관내 26개 시범·일반 해변 중 16개 해변의 시설물에 대해서 여름해변 개장 전인 오는 6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또한 군은 관내 해변의 공중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조경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신속히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고성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여름해변 개장 전까지 주민, 유관기관, 군장병, 군청 소속 직원 등이 함께하는 해변 정화활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해변과 항포구내에 적치돼 있는 버려진 쓰레기와 해변 내 훼손된 간판, 겨울 내 밀려들어온 바다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해 깨끗한 환경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변 시설물의 사전 정비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을 찾는 관광객 및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성군 이미지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