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이비기자들의 행태가 도를 넘은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강력하게 저지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검찰은 몇몇 기자들이 뭉쳐다니며 해당 지차체 시장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시정의 정책추진에 대해 비꼬는듯한 자극적인 문구로 기사를 게재하는 등 관련 지자체 공보담당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의혹제기와 자극적인 기사를 게재하지 않는것을 전재로 담당공무원에게 광고를 요구하는 한편 어떤 기사를 게재하려 한다며 미리 기사의 내용 일부를 담당공무원들에게 알려주고 이를 빌미로 마치 거래하듯 담당공무원에게 술자리를 요구하는 등 난잡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안양시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시청을 출입하는 기자 가운데 몇명의 기자가 찾아와 무리한 광고 강요와
식사 접대를 요구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노조에 알리자 안양시공무원노조는 이와같은 내용을 확인 한 뒤 사이비기자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사이비기자들의 행태를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던 언론인들은 이런 파렴치한 사이비기자들로 인해 자칫 모든 기자들이 생명처럼 소중하게 아끼던 기자의 명예와 자긍심에 행여나 상처를 입지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이번 검찰의 사이비기자 척결에 검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사를 집중해야 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정도를 걷는 참언론인으로 다시금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검찰은 매번 사이비기자 척결에 날카로운 칼을 뽑아들고 있지만 독버섯처럼 자르면 또 다시 자라나는 사이비기자와 사이비언론사에 대한 수사가 과연 이번에는 실효를 거둘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