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쾌적한 농촌 환경과 농경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내달 24일까지를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농 폐비닐, 농약 빈병 등 영농 폐기물의 방치는 농촌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4주간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폐비닐의 자발적인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수거 보상금을 지급하며 수거된 영농 폐비닐 및 빈병 등은 실적과 등급에 따라 수집 장려금을 지원하고 A~D급까지 장려금을 차등 지급한다.(A급:140원/kg, B급:100원/kg, C급:60원/kg, D급: 지급 제외)

발생된 영농폐기물을 각 마을 공동집하장에서 분리 배출하면 환경자원 사업소에서 수거해 분리·선별해 수거 등급 및 물량 기준에 따라 차후 수거 보상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군은 이장회의, 현수막 내붙임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활용해 마을 주민, 영농단체, 부녀회, 새마을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집중 수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조성과 농경지의 폐비닐이 적기에 수거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자율적인 수거체계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농폐기물 수거 등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환경자원 사업소,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