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향후 군정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에 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군정 연구회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0일 군에 따르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아이디어에서 완성된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서를 초월해 다양한 직원들의 지식 공유와 생산적 토론 기회 확대의 필요성 따라 타 지자체, 외국의 좋은 시책 등에 대한 벤치마킹과 연구를 통해 이를 한층 발전시켜 양구 군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군정발전연구회'를 운영한다.

군정발전위원회는 딱딱한 행정문화를 부드럽고 친근한 문화로 개선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방식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각종 군정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창의적인 생각의 날개를 펼쳐보는 자유로운 모임이다.

이에 따라 직급·직렬·부서를 초월해 더 나은 군정을 위한 연구에 나서며 군 발전과 밀접한 각 분야별 팀을 선정해 팀별로 자유롭게 주제에 적합한 내용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한 후 장·단점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군의 실정에 맞는 개선 과제 및 시책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군정발전연구회는 27명이 지역 경제, 보건복지, 농업, 문화 관광, 환경산림, 지역개발 등 6개 분야에 대해 팀을 구성해 분기별 1회씩 모임을 가지며 팀별로는 수시로 자유 모임을 갖는다.

특히 국비확보 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방안 마련, 신규시책 개발(타 지자체 우수사례 연구) 등의 연구 대상에 대한 벤치마킹은 연 1~2회 실시하고 연구 결과는 정기회의(연 4회) 때 발표해 연구 결과를 관리해 나가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정기모임은 2월, 5월, 8월, 11월에 가지며 분야별 벤치마킹은 매년 5~9월에 실시하며 결산보고회 및 향후 계획 토의는 매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발족 첫해인 올해에는 내달 첫째 주에 발대식을 열고 4~5월 중으로 팀별 벤치마킹 활동에 나선 후 5월 정기회의에서 성과 발표회 및 3분기 활동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8~9월 중에 정기회의를 열어 전체 벤치마킹에 대한 성과 발표 및 워크숍의 시간을 가진 후 11월 결산 보고회를 겸한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참여하는 직원들에 대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동기를 부여해 개인과 군정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으로 우수 제안 팀 및 제안자에게는 0.5점의 인사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기(기획담당관) 회장은 "4월 첫째 주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인 군정발전연구회는 분기별로 가질 정기회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연구 활동을 보존 및 공유할 계획 "이라며 "활동이 우수한 팀과 개인에게는 시상은 물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과제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