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는 봄을 맞이해 자연생태 및 자생 생물의 다양성을 표본 및 사진으로 구성한 '우리 땅 우리 생물' 특별기획전을 오는 5월18일까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 자원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생물 종의 중요성과 보전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태백시와 국립생물자원관 및 국립중앙과학관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했다.

주요 전시물은 우리나라의 자생 동물인 조류와 포유류의 박제 8점과 자생 식물 표본 34점, 그리고 자연생태 사진 50여 점이 사진작품과 패널 등으로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 구문소 지역의 고생대 지층위에 건립된 고생대 전문박물관으로 주변에는 고생대의 다양한 퇴적구조와 화석들을 찾아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질학습 체험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생물자원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이색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