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혁택 해양수산연수원장, 임근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사진제공=해양수산연수원)
(CNB=최원석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임근조)이 해양안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31일 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해양안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해양안전 제고와 수색 구조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안전 분야 관련 교육 제공 및 정보 교류, 해양분야 인적 교류 및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의 공동참여와 협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방법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전국 해상의 재난이나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국민안전처 소속기관으로 창단됐으며, 해상에서의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하는 긴급구조와 재난발생 시 발 빠른 초동조치를 통해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정형택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연수원에서는 선원들의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면 해양사고시 인명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